미래통합당이 '국민의힘'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선언했죠.
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"서울시장과 대선 후보는 당내에서 나와야 한다"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
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론에 대해서는 불편한 감정까지 드러내며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요.
보실까요?
[김종인/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지금 국민의힘 기자회견을 100일 맞아 하고 있는데 왜 안철수 씨에 대한 질문을 이렇게 많이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. 안철수 씨 개인으로 볼 것 같으면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치 활동을 하는지 저는 전혀 알지 못하고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.]
하지만 김 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보란 듯이 자신이 주최하는 강연회에 안 대표를 초청했는데요.
또 김 위원장을 겨냥해 "선을 긋고 문을 걸어 잠근다면 '국민의힘' 아니라 '끼리끼리의힘'으로 전락할 것"이라며 쓴소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.
이런 가운데 정계 복귀설이 도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은 과거 언론기업인 헤럴드를 경영하면서 사옥을 헐값에 팔아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.
홍 전 의원 측은 "악의적인 주장"이라고 반박했지만 딸의 마약 사건에 이어 배임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계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
여기에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세연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내년 보궐선거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.
김 전 의원은 "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"고 설명했지만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가뜩이나 후보군이 빈약한 상황에서 인물난이 더 심해졌다는 푸념이 커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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